출처: Lee&DDB 이용찬 사장님 |
한번도 만나지 않은 두가지 이상의 단어나 의미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다.
한번도 만나지 않은 단어나 의미는 다른 말로 하면 우리의 뇌속에서 서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단어나 의미들을 말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정보'라는 단어와 '고속도로'라는 단어는 평소에 만날 이유가 없는 단어들이고 이때문에 우리의 뇌속에서도 두단어는 따로 떨어져서 각기 다른 파일에 들어 있는 단어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날 '정보 고속도로'라는 말을 들으면 뉴런은 어쩔 수 없이 두단어의 의미를 처리하기 위해 그동안 한번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 즉 '정보'가 들어있는 파일로 부터 '고속도로'가 들어있는 '길'이라는 파일까지
공간이동을 해야만 하고 이때 뉴런이 느끼게 되는 '낯설음'이 "새롭다 다르다"
라고 명명 지어진 것이다.
"새롭다 다르다" 라는 느낌을 만들고 싶으면 상대방의 뉴런을 한번도 가지 않은 길로 가게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번도 만나지 않은 두가지 이상의 단어나
의미를 만나게 한 결합체를 상대방에게 인식시켜 주면 되고,
한번도 만나지 않은 단어나 의미를 만나게 하는 행위가
곧 수평적 사고의 산물이니...
우리가 수평적 사고를 익히게 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항상 새롭고 다른 느낌의 세계로 인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자는 천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해'만 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즉 수직적 사고를 하는 자가
수평적 사고를 하려면 진정 뼈를 깍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무협지를 보라. 강호 최고의 검법이 적힌 신보를 천신만고 끝에 소유한 후 그것을 익히기 위해 주인공은 얼마나 오랫동안 피나는 수련의 세월을 겪는가 말이다.
천재가 되고 싶은자, 이제 에디슨의 말처럼 99%의 노력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