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는 어디서 나오는가? 브랜드에 대한 짧은 단상(斷想)
매년 이맘때 마다 발표되는 자료가 있다. 무엇인가 하니 그 해의 수퍼브랜드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산업정책연구원에서 25일 발표 되었다
나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사실 이게 9시 뉴스에서 심도 있게 다룰 내용까지는 아닌 것 같았다...'아하~ 엄기영 MBC 사장이 남자TV 앵커 부문 1위를 하셨구나 무려 5년 연속으로...(회사 PR이었군 쩝)현업을 떠나셨는데도 1위라니 대단하시다.'
여하튼 각 부문별 1위가 선정 되었다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 주목받는 두명의 사람이 있으니 바로 장동건과 비
이들은 남자 배우 부문과 남자 가수 부문에서 1위의 브랜드파워를 가진 수퍼브랜드이다.(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과연 이들의 브랜드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인기? 출연작의 흥행? 힛트곡 수? 벌어들이는 돈? 인지도? 매체 노출빈도?
물론 이러한 것들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겠지만 과연 이들이 불미스런 스캔들이나 루머가 많다면 수퍼브랜드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아마 치밀한 계획과 관리, 정교한 마케팅 플랜이 뒷받침하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중학교때쯤인가 한참 이런 주장이 힘을 받았었다. "재벌형 경제 구조는 발전의 한계가 있다. 대만처럼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 따라서 재벌은 해체되어야 한다. 대만을 보라! 얼마나 안정적이고 이상적인가?"
2008년 현재 과연 대만의 중소기업형 경제구조가 정답이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참으로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우리의 재벌 대기업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웠으나, 대만의 중소기업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키워낼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힘이다. 절대권력이다. 파워 브랜드를 통해서만이 세계시장을 점령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사를 통해 브랜드파워의 오만함(?)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재밌는 팁 한가지...이들이 한 CF에서 뭉쳤다는 것이다.
수퍼브랜드와 수퍼브랜드의 만남, 과연 시너지를 낼 것인가 아니면 서로 상쇄되고 말것인가?
(확실히 비주얼빨은 극상인 것 같다 ㅋ~)
(올해 최고의 힛트작이라 할 수 있는 되고송의 대미를 장식하는 두 수퍼브랜드의 노래가 나온다)
최근 적극적으로 영화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 비의 행보에 대해 장동건이 긴장하고 있지 않을까?
(장동건도 한때 음반을 냈었던거 같은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보던 두 스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는 CF였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